250105 우리의 마지막은 영생이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것의 결말은 대부분 슬픔이다. 태어나면서 죽음을 향하여 달려가는 것이 인생이다. 인류 역사 속에 세상을 지배하던 막강한 힘을 자랑하던 대국도 지금은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 성경의 말씀에도 인간의 역사가 이렇게 비극인 이유를 하나님을 반역한 죄로 인한 것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생로병사의 과정을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 안에 퍼진 죄의 병으로 인한 것이다. 그래서 세상은 이런 결말을 조금이나마 피하고 현실에 안주하면서 스스로 기쁨을 찾고자 얼마나 애쓰고 있는가? 이런 시도가 오히려 더 비참한 자신으로 몰고가는 것을 애써 모르는 채하고 있다.

이런 인간의 상황을 완전히 바꾸고 새로운 결말을 주시고자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인생은 비록 죄로 인해 파국을 맞이하였지만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원래 가지신 인간을 향한 목적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구원의 계획을 가지셨다. 그것은 죄로 인해 죽음의 지배하에 있는 인간을 죄에서 해방시키고 하나님의 자녀로 세우기 위해 자기 아들을 죄의 대속물로 내어주고자 하셨다. 인간의 비극은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놀라운 희극으로 바뀌게 되었다. 평생을 죄와 사망의 굴레 속에 있던 우리를 주 안에서 생명과 평화와 기쁨의 삶으로 바꾸어주셨다.

그래서 이제는 사망으로 죽어 망한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되는 영생의 삶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비록 이 세상의 삶의 현실에서는 오히려 망한 것 같고 아무 것도 없는 것 같고 비참한 것 같고 가장 연약한 것 같이 보여도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로 인해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하늘의 생명이 약동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새로 태어난 자이다. 이제 아무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서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우리를 빼앗아갈 수 없다. 어떤 환난도 곤고도 박해도 기근도 적신도 위험도 칼도 우리를 삼킬 수 없다. 오히려 우리는 이 모든 것에서 넉넉히 이긴다고 사도 바울은 담대히 선언하였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에게 다가올 그 어떤 것에도 두려워하지 말자! 미리 걱정이나 염려도 하지 말자! 두려워하지도 말자! 혹 우리의 처지가 부자와 나사로에 나오는 거지 나사로와 같이 이 세상에서 비참한 삶과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해도 세상이후에 그에게 주어진 아브라함의 품 속의 안식이 있음을 생각할 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마지막은 얼마나 복된 것인가를 바라보면서 참고 인내하며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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