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16 사랑을 저버린 역사
2025.02.18 22:00
250216 사랑을 저버린 역사
인류의 역사는 어찌보면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하고 자기 욕망을 따라 하나님을 배반한 역사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인간을 창조하셨고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그 창조된 것을 다스리게 하셨다. 그러나 뱀의 유혹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차버리고 배반하여 자기 갈 길을 갔었다. 이런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배반의 죄악성은 하나님의 영광을 버리고 낮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는 예수님의 사랑을 외면하고 팔아버린 유다에게서 인간의 진면목을 보게 된다. 이스라엘을 특별히 사랑하시어 애굽에서 구출하여 내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온 세계에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려고 하였지만 이스라엘은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하고 우상을 택함으로 스스로 제 갈 길을 가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처음 가지신 인간을 향한 계획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창조하시고 계신다. 이미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교회를 통해 통치하시고 구원의 복음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신다.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편지하시면서 주님은 교회들에게 특별히 권면하신 말씀이 이미 받은 말씀을 굳게 잡아 흔들리지 말라고 하셨다. 그것은 자신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지키는 것이었고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는 것이었다.
오늘 한국의 상황이 어떤가? 소위 사회에서 가장 엘리트 층에 속한 이들이며 법적으로 강력한 권력을 가진 위치에 있으면서 한국의 가진 모든 좋은 것을 누리는 이들이 오히려 법을 유린하면서 한국의 기본 근본 질서를 흔들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인간 뼈 속 깊이 박혀 있는 배신의 죄악성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고 있는 것같다. 저들이 가지고 있는 부와 권력과 힘이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 그런데 저들이 근본 뿌리를 흔들면서 얻으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
주님은 적은 힘이었지만 그래도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고 지킨 필라델피아 교회를 칭찬하셨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 이제 주님 앞에서도 칭찬거리가 될 정도가 아닌가?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의 말로 다 할 수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았지만 그 사랑에 올바르게 반응하지 못하고 연약함 속에서 주의 이름에 온전히 영광을 돌리지 못하고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 교회가 교회로서 자기 정체성을 지키고 그 사회에 생명의 빛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의지하는 것이다. 주여 이 나라와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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