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23 자기를 부인하고
2025.02.28 23:09
250223 자기를 부인하고
오늘 세상은 자기 자신을 최고의 지위에 두고 자기 생각과 사상과 체험을 중요시하고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고 오직 자아만이 귀중하게 존중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고 있다. 이런 주장에는 일반적인 상식이 있을 수 없고 객관적인 진리를 주장할 수 없고 더 나아가서 영원한 진리는 더더욱 있을 수 없다. 이런 주장은 성경에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인간론에 대해 정면으로 대치된다. 인간의 생각이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된다면 성경의 말씀 안에서 인간은 서로가 서로에게 믿을 수 있는 객관적인 진리의 말씀을 토대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지으신 인간의 본성이 죄로 말미암아 타락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 참된 길이 되는 계명을 주셨지만 그 길을 갈 수 있는 능력이 없음을 선언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시고 참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재창조하시기 위해 구원자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 죄의 심판에서 해방되게 하기 위해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가를 성경이 깨우쳐 주는 말씀의 빛 아래서 보아야 참된 자신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자신이 죄 아래서 참된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판단의 중심이 될 수 없고 오직 주님의 말씀이 자신의 중심이 되어야 함을 가르쳐 준다.
주님은 그래서 주의 제자가 되려는 자는 먼저 자기를 부인하라고 하셨다. 이것은 주님 앞에 갈 때까지 우리의 부족한 것을 늘 인식하고 오직 주님 앞에 있을 것을 말씀하심이다. 사탄은 자아 안에 있는 죄의 근성을 충동질하여 우리로 죄 아래로 몰아오는 것을 우리는 늘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다윗이 노년에도 나라의 위세를 자랑하려는 마음으로 인해 사탄의 충동을 받아 인구조사를 하였는데 이 일로 하나님 앞에 호된 값을 지려야 했다. 그래서 가장 조심하며 늘 마음에 새겨야 하는 것은 우리 안에 죄도 또한 사탄의 유혹에 앞서 우리 자아이다. 사탄이 자아 안에 있는 욕심을 부추겨서 우리로 죄 아래로 떨어지게 만든다. 그러니 사도 바울이 권면한대로 늘 우리 자아 곧 우리 지체를 죽음에 넘겨야 한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교만한 마음 또는 자아를 만족시키려는 의도가 나도 모르게 내 속에서 발동하게 된다. 사도 바울이 고백한 대로 오호라 사망의 몸에서 누가 건져내라 탄식하지 않을 수 없다. 이만큼 자아는 우리 안에서 큰 힘으로 우리를 그리스도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있다. 그러니 자아부인을 위해 정신을 차리고 성령의 도우심을 바라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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