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15 하나님이 시작이요 마지막이다

모든 것이 시작이 있으면 마지막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 세상의 시작도 마지막도 하나님께 있다. 그것을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이 계시록이다. 하나님과 우리 주님은 자신을 두고 “나는 시작이요 마지막이다”라고 하셨다. 시간을 창조하시고 땅과 하늘을 창조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그러면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고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부활하신 영광의 주님께서 예수님을 증거하다가 밤모섬에 유배된 사도 요한에게 환상 속에서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계시해 주셨다. 그것은 세상은 자기 영광으로 온갖 범죄로 얼룩져 있지만 교회는 모든 것을 알고 심판과 구원하시는 우리 주님이 계심을 끝까지 믿음을 지킬 것을 주님은 권면하셨다. 세상에 일어날 수많은 재앙과 전쟁과 가믐과 전염병 등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최종 심판을 경고해 주는 나팔 소리임을 보여주고 있다. 세상을 강력한 권세로 지배하고 있는 사탄과 그의 졸개들, 그리고 이것에 사주받아 놀아나고 있는 세상의 권력자들의 앞날에 일어날 엄청난 심판을 이미 경고하고 있다. 교회는 부활하시고 세상의 역사를 그의 손에 잡고 있는 우리 주님을 깊이 마음에 간직하고 이 세상에서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

작금에 우리 한국에 벌어지고 있는 엄청난 일들을 보면서 세상의 끝을 보여주는 예표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모든 악이 세상을 뒤집어엎으면서 악이 선을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이가 완전히 선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악을 얼마나 뻔뻔스럽게 자신의 악은 무엇이라도 괜찮고 선은 조금이라고 틈을 보이면 그것을 부여잡고 죽일 듯이 덤벼들지 않는가? 이런 세상의 모습에 편승하여 교회라 하고 목회자라고 하는 이름을 달고 있는 이들이 날 뒤고 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어지럽고 마지막 때가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어떤 일이 우리 앞에 닥친다 해도 그것은 마지막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하나임을 기억해야 한다. 참된 교회는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주님이 마지막의 모든 것을 그의 뜻대로 하실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시작을 하신 하나님이시에 또한 마지막도 그의 뜻과 계획된 대로, 또한 이미 계시해 주신 대로 행하실 것이며 믿는 이들은 세상의 멸망 가운데 구원받아 하나님의 나라에 영원히 안착하게 될 것이다. 성경의 모든 것을 이것을 우리에게 수도 없이 증거하고 있으며 분명히 주님이 승리의 주로 오실 것이다. 그러니 흔들리지 말자!